유튜브 구글 포토 플레이스토어 유료화 전환 가격 인상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약관 변경)
구글이 6월 1일부터 자사 서비스들에 개정된 약관을 적용하며 유료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글은 지난 5월 19일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유튜브 서비스 약관 변경사항을 공지했습니다. 유튜브 측의 수익 창출 권리 강화에 관한 내용으로, 이전에 광고가 붙지 않았던 모든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가 붙고 해당 수익을 유튜브가 모두 갖는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작년 11월 미국 시장에 적용한 서비스 약관 개정이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 적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와 구글 포토, 플레이스토어 각각에 대해 어떤 사항이 변경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개정된 유튜브 서비스 약관
유튜브 측은 "유튜브는 플랫폼상의 모든 콘텐츠에서 수익을 창출할 권리가 있으며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가 게재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콘텐츠 게시자가 원하지 않아도 영상에 광고가 붙을 수 있습니다. 공익적 성격의 영상에도 채널 의도와 상관없이 광고가 강제로 붙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붙는 광고 수익은 콘텐츠 게시자에게 배분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유튜브는 일정 조건 이상을 충족한 채널에만 광고를 붙일 수 있도록 하여, 그 수익을 콘텐츠 제작자와 분배해 가졌습니다. 2018년 2월부터는 구독자 1000명 이상, 최근 1년간 전체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인 채널에 한해 광고를 붙이고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참여 요건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부적절한 영상이 돈벌이에 이용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약관 개정으로 모든 영상에 광고가 붙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유튜브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수익 창출 계약을 맺지 않은 채널에서 게시하는 동영상 중에 제한적으로 브랜드 안전성이 확인된 일부 동영상에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러한 광고에서 발생한 수익은 배분되지 않지만 크리에이터는 자격 기준을 충족하기만 하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용자에게 이용료를 청구할 수 있다는 대목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정된 약관에는 "귀하는 서비스에 있는 귀하의 콘텐츠에서 수익을 창출할 권리를 유튜브에 부여한다"며 "수익 창출에는 콘텐츠에 광고를 게재하거나 사용자에게 이용료를 청구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계약으로 귀하에게 수익금을 지급받을 자격이 주어지지는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사용자에게 이용료를 청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대목을 두고 업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단순히 유튜브 프리미엄, 채널 멤버십, 슈퍼챗 등 기존 유료 서비스를 언급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추후 수익 사업 모델을 염두에 두고 포괄적인 내용으로 약관을 개정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 구글 포토 유료화
구글 포토의 무제한 무료 저장도 종료되었습니다. 6월 1일부터는 15GB의 저장 공간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번 정책은 구글의 통합 저장 공간 구독 서비스 '구글 원'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포토는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무제한 사진 저장소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화질 제한이 있긴 하지만 저장 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사진과 영상을 올릴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4조개 이상의 사진이 구글 포토에 저장됐고, 매주 280억개의 사진과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구글은 2020년 11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정책 변경을 공지했습니다. 당시 구글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추억을 구글 포토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좋은 제품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지속해서 충족하고 게 중요하다"며 "더 많은 추억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위한 구글 포토를 구축하기 위해 무제한 고품질 저장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6월 1일 이전 저장한 모든 사진과 영상(고화질 설정), 문서는 15GB 한도 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변경된 정책이 적용되는 6월 1일 이후 올린 사진부터 15GB 한도 계산에 들어갑니다. 구글 픽셀폰 이용자의 경우 기존 사진 무제한 무료 저장 정책이 유지됩니다.
구글은 "80% 이상의 이용자가 15GB의 무료 저장 공간으로 약 3년 이상 사진을 저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플레이스토어 결제 수수료 인상
현재 당장 적용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구글은 플레이스토어의 유료 결제 수수료를 오는 10월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게임 등 일부 앱에 대해서만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음원이나 웹툰 등의 앱에 대해서도 15%~30%의 수수료를 징수하겠다는 것입니다. 수수료 인상이 음원이나 웹툰 등 콘텐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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