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여자배구 FA 계약 결과 (+연봉 자격 명단 기간 제도 보상선수)

2021 여자배구 FA 계약 결과 (+자격 명단 기간 제도 보상선수)

안녕하세요 살구꿀팁입니다. 지난 3월 30일 여자 프로배구 2020-2021 시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GS칼텍스가 V리그 여자부 역사상 최초로 코보컵-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는데요.

시즌이 끝난 직후인 4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여자부 2021 FA계약 교섭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며 이번 FA 최대어라고 불리던 이소영 선수의 이적 소식이 첫번째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이번 2021 여자배구 FA 계약자 명단과 결과, 연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FA란?

2. 2021 여자배구 FA 계약 결과

 

1. FA란?

 

FA(자유계약선수)란 한국배구연맹이 정한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선수로서, 모든 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선수입니다.

 

○ FA 자격 취득

 

매 시즌 정규리그 전체 경기의 25% 이상 출장할 경우, 1시즌 경과로 인정하며 이 같은 기준조건으로 6시즌 충족 시 FA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 FA 보상 규정

 

전 시즌에 다른 구단에 소속했던 FA선수와 다음시즌 선수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해당선수의 원 소속구단에 보상을 해야합니다. FA 선수 보상 규정은 선수 등급에 따라 나뉘는데, 

A등급 : 원 소속팀에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FA 영입 선수 포함 6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 혹은 연봉 300%를 보상

B등급 :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

C등급 :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

 

 

 

2. 2021 여자배구 FA 계약 결과

 

원소속팀인 GS칼텍스에서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원소속에 잔류하거나 미계약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지현 선수를 제외한 모든 FA 선수들이 A급이기 때문에 보상선수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 강소휘는 GS칼텍스에 잔류, 김미연, 박상미는 흥국생명에 잔류, 최은지, 노란은 KGC인삼공사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흥국생명의 김세영 선수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IBK기업은행의 한지현 선수, 한국도로공사의 하혜진 선수는 미계약 상태로 FA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아마 제7구단으로 창단예정인 페퍼저축은행과 계약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더불어 주목할만한 점은, 2019-2020 시즌 흥국생명을 떠나 출산을 했던 김해란 선수가 흥국생명으로 복귀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개인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드는 중이며, 선수들의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FA에서 각 구단 선수진들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아직 트레이드가 남아있기 때문에 선수진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또한 2시즌 째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에서 뛰었던 디우프와 러츠가 모두 다음 시즌에는 v리그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4월 28일에 있을 트라이아웃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선수단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일정이 2주 미뤄진 남자배구는 4월 17일 챔피언결정전 파이널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즌이 마무리 된 이후 FA 기간과 5월 4일 트라이아웃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남자부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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